[소이캔들] 소이캔들 만들기
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소이캔들 만들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.
제작시간은 캔들 굳히는 시간 제외하고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.
네이쳐왁스와 골든왁스를 각각 작업해보았고, 한종류만 할 경우 1시간이 채 안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.
▲ 네이쳐왁스와 골든왁스입니다. 가격은 똑같고, 골든왁스가 향이 더 멀리 퍼진다고 합니다.
다만 제작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고 하는데, 저는 처음이라 네이쳐 하는 방식과 똑같이 만들어보았습니다.
결과는.... 마지막즈음에 설명드리겠습니다.
▲ 심지입니다. 길이는 20센티가량 되며, 왁스로 코팅되어있습니다.
▲ 온도계입니다. 까만것은 보관용통입니다.
▲ 스티커입니다. 컨테이너의 분위기를 확 바꾸어줍니다.
▲ 심지에 끼워 선물할 때 사용할만한 네임택입니다...만, 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.
▲ 초를 만들고 나서 사용할 덮개입니다. 가운데부분은 버리고 심지가 오게 합니다.
가로로 길게 되어있어 나무심지도 커버 가능합니다.
▲ 컨테이너와 뚜껑입니다. 컨테이너 고르는게 향 고르는것보다 더 어려웠습니다... 선택지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.
▲ 뚜껑엔 고무처리 되어있어 향이 새어나가는것을 막아줍니다.
▲ 컨테이너와 뚜껑 결합모습입니다.
▲ 포장상자입니다. 컨테이너 색과 동일하게 깔맞춤하였습니다.
▲ 왁스를 녹일 용기입니다.
▲ 크기는 14센티짜리이며,,
▲ 계량부분에 900 mL까지 표기되어있습니다.
꽉 채우면 1200 mL까지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.
▲ 향(프레그런스 오일)입니다. 새지 말라고 포장을 꼼꼼히 해주셨습니다.
▲ 향은 상쾌한 나무향이 나는 시트러스 버베나향과 많이 맡아보셨을 샤넬No.5 향입니다.
▲ 제작을 시작합니다. 컨테이너에 심지를 고정시킵니다.
▲ 심지전용 양면테이프를 파는데, 굳이 그것까진 필요없을것 같아 집에서 굴러다니던 양면테잎을 활용했습니다.
충분한 효과를 보였습니다.
▲ 왁스를 넣습니다. 네이쳐왁스 500 g을 먼저 만들어보았습니다.
▲ 중탕을 위한 준비입니다.
▲ 중탕 시작!
▲ 왁스를 올려두고 부을 준비를 해둡니다.
▲ 중탕중.. 왁스 덩어리가 가운데 뭉쳐집니다.
▲ 85 ~ 90도정도 되니 왁스가 모두 녹았습니다.
▲ 왁스의 색은 약간 노란색을 띄며 투명합니다.
60도가 되었을때 향을 넣어주고 55도즈음 되었을 때, 컨테이너에 부었습니다.
▲ 사용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나니 어느새 가장자리부터 굳기 시작하고 있습니다.
▲ 골든왁스, 네이쳐왁스 각각 3개씩 만들었습니다.
▲ 네이쳐왁스 제품입니다. 약간의 갈라김은 있지만, 표면이 매끄럽습니다.
▲ 골든왁스제품입니다. 표면이 심하게 울퉁불퉁하고 패인곳들도 있습니다.
골든왁스는 오일을 60도정도에 넣은 뒤 80도까지 재가열하고 용기에 부으라고 하던데...
80도까지 올리면 향이 날아갈까봐 그렇게 하지 않아보았습니다.
그런데,, 표면이 않좋게 굳는게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.
▲ 패인자국이 있었던 골든왁스제품을 드라이기로 처리해보았습니다.
패이거나 갈라지는 부분들은 없어졌지만, 매끄럽다라는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. ㅠㅠ
▲ 심지를 자르고 포장 준비를 합니다.
▲ 스티커 하나로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.
▲ 6개 모두 붙이고,
▲ 종이덮개를 씌우고,,
▲ 뚜껑을 덮었습니다.
이상으로 소이캔들 제작을 마칩니다.
다음번에 만들땐 골든왁스의 제조방법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여봐야겠습니다.
원하는 향으로 원하는 용기에 담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,
생각보다 원재료(왁스, 향)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,
포장(컨테이너, 뚜껑, 박스)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투자한만큼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, 다음번 제작시에는 이 부분도 고려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.